우리 가족은~~~/우리가족 fun, fun, fun~~

치악산금대리캠프(2006.11.10-12).....<7>

Jade(翡翠) 2010. 1. 27. 14:56

우리나라 3대악산이라 불리는 치악산에 캠프를 간다.

매번 그렇지만 오늘도 설렌다.

땡퇴근~~비는 오락가락 흩뿌리고~~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 헐렁하다. 궁금하지만(뭐가 빠졌을까??),,꾹~~ 눌러 참는다.

(원래 궁금하면 못 참는디~~~ -,-;)

그래도 문득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한 질문이 시작되려한다.

여기는 문막! 침낭에 대한 궁금증!

아뿔싸 @.@ 침낭을 놓고 왔단다.

요즘 총기가 빠졌다는 둥! 자책을 하기에 그럴수도 있지 뭐 하면서 달랜다.

그 길로 발길을 돌려 집을 향해 달려간다.

밤 11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 침낭만 챙겨 넣고...

졸리다면서 조수석으로 간다~~오잉???? @.@

그래 내가 운전을 해야지(너무 상심해 있는것 같아서 -,-;)

음성휴게소에서 깨우란다..............음성휴게소!

코를 골며 자는데...어찌 깨우리요. 걍 달린다.

여주휴게소에서 핸들터치!

2시가 다 되어서야 야영장에 도착하니 길따라님, 상식님 우릴 기다려 주신다.

추워도 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텐트를 친다.

칠흑같은 밤에 랜턴켜고 텐트치다 바람에 날려 텐트를 렌턴에 태워먹는다.

이그 속이 아프다. 그래도 우릴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어 따뜻하기도 하고.

헷갈린다.

이번 금대리캠프는 서두가 길다.

새로 바뀐 우리집! 널널하다.

앞에 문쪽은 어제밤에 태워먹은 관계로 올리고 한장 찍었다.

밤새 황소바람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그날 아빠의 등은 따쓰했다~~옹알옹알!(은송이!)

초저녁이 되어 시작된 사육제는 밤이 되어도 끝이 날줄 모르고,,,,

매꿰한 연기속에 눈이 매운줄도 모르고..



이번에 겨울난방의 킹카!로 잠정 합의! 부엉이!





지 엉덩이보다 작은 박스 조각으로 잔디썰매를 즐기는 승현!

형아만 탄다고 승민이 골이 잔뜩 나 있다.

돌아오는 날! 짐꾸리고 있는데....

모?대학 영상학과 학생들~~요즘 오토캠핑에 대한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말씀을 하고 계신 헬민님!

첨에 우리한테 와서 인터뷰좀 해달라 그러는데...

번지를 잘못 찾았다고 저기 빨간바지 아저씨한테 가보라고 했다.

(역쉬~~~~직업은 못 속인다. 홧팅)



많은 추억을 남기며 금대리에서의 야영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