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휴양림캠핑(2008.7.11-13).....<88> 호랑이 장가 가던 날!
새로 정비하고 개장을 한 남이휴양림
깔끔하고...상쾌한 기분에 확 트인 공간이 맘에 드네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모두
데크도 넓직해서 좋고....
하여간 우린 즐깁니다.
큰나무밑에 자릴 잡고...아침에 늦잠자도 될 것 같아요.
하나 둘 빈공간이 줄어듭니다.
여전히 시원한 계곡
하지만 비가 안 와서 그런지 물이 많질 않네요.
스노우, 포비, 오팔 공동사이트
온달장군&평강님 사이트
온달님이 장만하신 보트 들고 갑니다....물놀이장으로!
은송이 ...저만 떼놓고 언니 오빠들이 가버리자
"은송이 물놀이 안 해 "하면서 삐졌어요.
에궁 귀여워라..은숑이...
은송이도 왔네요. 삐지면 손해라는 걸 알았나보네.
세민이....은송이의 뒤를 이을 듯....자매는 닮았다!
오팔님 팔씨름 심판으로 정식등록해야겠어요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뜨거운 커피 마시는 네 분!
물침대에 누워 시원하시겠습니다.
그 려~~~~
어른 아이 노는 모습에 흐믓해 하고 있을 것 같은 눈보라님!
물침대
뜨거운 여름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을 안지기들을 위한 과일깍기!
싸.랑.해.요.
세민이는 혼자 잠들어 버린 아빠를 방해하고 된장 있냐고 하더니....
다슬기 잡아 끊이고 있네요.
포비님 부모님 방문 땅콩님 어머님 방문
양쪽집 손님 치루느라 분주하셨죠?
승현이에게 줄 새총 만들기
이 아이들 배고파 밥 먹을때만 잠깐 나오고
하루 왼종일 물 속에서 살았다.
갈비 뜯는 모녀!
밤새 내린 비로 상쾌한 아침
그러나 안개가 낮게 내려오고
주위가 어두워 지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후두둑 후두둑 쫙!쫙!
시원하게 내려주네요.
바라던 우중캠핑이!
비가 쏟아져도 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줄 모르고...
비가 그치고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
망치끝에도 방울방울.....
뜨거운 햇빛까지 내리쬐고,
들이친 비로 젖은 장비들의 해바라기
어찌 잡았는지 조그마한 보트에 물고기를 잡아 와선 매운탕 끊이 자네요..
불쌍타! 눈먼 고기들.....
닥터피쉬!~~~라고 외치고 발 담근 아이들....누가 이 아이들좀 말려줘요.
아이들은 물놀이에 빠져있고...비도 그쳐 잠시 틈을 내어
생태숲에 산책을 갔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정성이 보인다.
자연의 소리 감상실.....
소원도 적어 줄에 묶어 주고....
산책 나온 모녀 불러 손도 흔들어 주고....
하늘나리
산책을 하고 오니 많이들 떠나셨군요. 야영장이 텅 빈것 같습니다.
몸이 얼마나 굳었는지 확인도 해 보고
장비도 말리고... 씻고..
저녁으로 남은 음식 모두 섞어 쓱쓱 싹싹! 비비기!
"이건 저녁이다"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주지를 시키고...
모두 맛있게~~~~
저녁까지 다 먹었으니 장비 정리해야지
식구가 많아서 설겆이 거리가 매끼마다 만만치 않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설겆이 하신 스노우, 포비, 오팔 .....세분!
우리의 영원한 가장이십니다.
딸랑딸랑!
호랑이 장가 가던 날에
우리도 즐겁게!
"호랑이야 행복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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