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캠핑(2008.12.12-14)....<백 11>
금요일 저녁 일찍 출발할 수가 없어
가까운 동학사로 정하고 오랜만에 계룡산 등반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소가 좁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사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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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설겆이 하기 좋았다는...
특히 기름기 있는.....설겆이에
취사장옆 공간에 비닐로 바람막이 해 놓고 바닥도 깔아 놓고....
비박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라는데...
원주민님이 멀리 포항에서 공수해 온 대게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고..
토요일 아침 산에 오르기 위해 야영장을 나가고 있습니다.
천정골을 시작으로.......
맑고 쾌청한 날씨.....
잘 다듬어진....등산 길
계속되는 오르막길...
놀면서 가는 아이들....
무엇인지 모르지만 선착순이란 말에 아이들은 뜁니다.
큰배재로 오르는 계단...계단만 오르면 큰배재입니다.
우리는 남매탑쪽으로 갑니다.
사람들의 발길에 부서진 흙더미속에서 나온 서릿발
스노우님 뒷모습이 무척 힘겨워 보입니다.
드디어 남매탑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실루엣 한장
그 실루엣속에 감춰진 그림
남매탑(청량사지 7층 과 5층 석탑)
보물1285호
즐거운 간식시간입니다.
제멋대로....가지가지....
저 위로 올라가면 금잔디고개가 나옵니다.
우리는 동학사를 향해 내려갑니다.
말라 버린 계곡의 고인물에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리우고....
내려올때는 아이들이 뛰어 내려 오더군요.
천정골탐방지원센터 → 큰배재 → 남매탑 → 세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동 학 사
동학사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鷄龍山)에 있는 절. ‘동계사(東鷄寺)’라고도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724년(성덕왕 23) 상원(上願)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 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920년(태조 3) 도선(道詵)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願堂)이 되었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다. 그리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 |
맑고 햇살도 좋으니 밖에서도 포근해 보이네요.
오팔님은 갈비를 굽고 있습니다.
야영장 맨 위쪽에 자리잡은 중년부부...보기 좋았습니다.
야영장 건너편 공원내 상점의 불빛
가족캠핑만 하시던 우리뜰님....
이젠 분위기를 바꿔보시겠답니다....여럿이 어울리는 캠핑으로!
야영장의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신선합니다.
저 멀리 아침빛을 받은 장군봉...다음엔 장군봉을 시작으로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침낭도 말리고......
여기저기 장비 정리하느라.....분주합니다.
우리도 플플라이 걷어 라운지 위에 덮어 말리고.....
장비 정리하여 계룡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갔습니다.
아이들만 들여 보내놓고.....햇살 좋은곳에 앉아서,
고구마 하나 까 먹는 사이 해가 넘어가 버리더군요...에고 썰렁해라!
그래서 차 안에 들어와 시간을 보냅니다.
입이 궁금하신지.....스노우님 차에 먹을거 찾으러 갑니다.
1층 기념품매장에서만 사진촬영이 허락된다고 이런 사진만 찍어 왔네요.
나와서 자기네끼리 기념샷도 날리고.....
이렇게......^^
아이들 나오는거 바라보고 있다가 뛰어 나가서 증명사진 한장 박아 줬습니다.
동학사에 있는 상점에 걸려 있던 것인데....
저리 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도를 닦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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