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자연휴양림(2009.5.8-10).....<백 33> 녹차향 그윽한
제암산자연휴양림
이번주 철쭉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먼길을 달려 갑니다.
항상 철쭉이 절정일때 항상 다른 일과 겹쳐서 못 가봤는데...
이번엔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성에 녹차밭도 가 볼겸해서~~~
밤늦게 도착하여 셋팅 대충 끝내 놓고
다음날 먼통이 트기 전 보성녹차밭으로 ~~~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초록의 빛은 언제보아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초록물결의 향연속으로 빠져 보세요~~ ^^
온 몸에 초록물이 들었나요?
녹차밭에 갔다 오니 아이들이 깨어 있더군요.
배고프다고~~~~ -.-;
휴양관앞 잔디밭 그늘.....적당히 불어주는 바람에
햇살도 좋고.....
정말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것 같습니다.
낮잠도 한숨 자 주고.....
하루종일......이렇게 앉아서 놀다가
시원한 그늘에 잠도 청해 보고
애들은 자기들만의 놀이로...
야구도 해 보고....
휴양림 주변 산책도 하고...
맑고...파란 하늘....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 이파리....
하루종일.....뒹굴뒹굴....이런것도 괜찮네요.
그동안 캠핑장에서 왜 그리 바빴는지....
종일 쉬었으니 저녁 일찍 먹고
정남진천문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불 피운 김에 불장난도 하고
정남진천문대 규모는 작았지만,
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천체영상관 프로그램이 끝나고
별자리 관찰을 위해 옥상으로 올라 갔지만
보름달이 뜬 관계로 주변이 너무 밝아 별빛은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머리위에 뜬 북두칠성은 뚜렷이 떠 있었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들어 버린 세부자
천문대관람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내일은 일림산 등산을 갑니다.
철쭉꽃 보러.....
아이들은 싫다고 해서
아침 일찍 6시 30분에 산에 오릅니다.
제암산보다 일림산 철쭉군락지가 넓어 일림산으로 갑니다.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더 상쾌하고 사람도 없고 좋네요.
정상까지는 5km정도 됩니다.
아 그런데! 멀리 제암산캠핑장까지....또 아침일찍 온 보람도 없이
꽃이 많이 졌네요.
원래 지난주는 덜 피었고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다 져버렸다네요....이런!
그나마 쬐끔 남은 꽃구경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역시 산에 오르는 맛은 정상에서 맛보는
확트인 시야가 상쾌한...이 맛에
힘들어도 한발한발 발길을 옮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하산하는 내내 아이들한테 전화가 옵니다.
hungry! hungry!
하산길이 바빠지네요.
그래도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손은 한번 담궈 봐야죠?
나무타기 정말 오랜만에 해 보네요.
옛날 별명이 날다람쥐였는데...ㅋㅋㅋ
아직 감각이 살아 있네요.....ㅎㅎ
비빔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철수를 합니다.
율포해수욕장
해수사우나 하러 왔습니다.
이틀동안 세수도 안 하고 너무 편하게 있었거든요.
예까지 왔으니 공룡알화석산지도 들러 보고...
형아 공룡이 알을 까고 나오고 있네요.
아!! 안경낀 동생 공룡도 보이네요...^^
사우나를 하고 와서 인지.....
얼굴이 빤질빤질 광이 납니다.ㅋㅋ
같이 캠핑은 못했어도 저녁이라도 같이 먹어야 하나???
돌아오는 길에 스노우님 가족과 만나 저녁을 먹습니다.
사우나 한게 표가 났던지 눈보라님이 얼굴에 광이 난다고 하고,
울 승민 원래 광이 좋은데 힝! ~~~~약간 삐짐이네요.
오늘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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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오래 삽시다!
캠핑도 오래 오래!
제주여행에서 돌아와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푹~~~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