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야영장(2010.3.26-28).....<백 71>
3월4째주....충청방정모가 있었습니다.
황전야영장에서.....
매화피고...산수유피고...
역시 남녁이라 다르더군요....
봄이 와 있어 기분도 살랑살랑~~~
아침 일찍 일어나 매화마을로 향합니다.
어둠이 벗겨지고 푸른 새벽빛 길을.....
철이 철인지라 조금 더 늦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릴것 같아....일찌김치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장독대.....
그 안엔 매실이 들어 있다네요.
토지의 배경무대가 되었던 평사리 들녁에 서 있던 나무
야영장으로 돌아와 간단히 아침 먹고
서성암에 다녀 오기로 하였습니다.
서성암에 오르기 전에 있던 언덕.
바위에 딱 붙어 있는 암자를 기둥이 받치고 있습니다.
새로 지었다 하네요.
마애약사여래불(전라남도 문화재 222호)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약 25m의 기엄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서성암은 넓은 마당이 없다. 대신 가파르게 올라가는 돌계단이 독특하다.
와이키키님 가족을 여기서 만날줄이야....뜻밖의 만남으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부러운 가족입니다...^^
서성암까지는 셔틀버스(왕복1인당 3,000원)가 운행중인데,
저 꼬불꼬불 길을 왔다갔다합니다.
포장길을 달리다...비포장길을 달리다....덜컹덜컹
주머니에 있는 걸 다 꺼내 놓네요.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합니다.
서성암을 나와 들어간 곳....섬진강 어류생태관
운조루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위치한 운조루는 중요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집은 조선 영조52년 당시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가 세운 대규모 저택으로 선비의 품격을 상징하고 있다.
운조루라는 택호는 구름속의 새처럼 숨어사는집이란 뜻이 담겨 있다 합니다.
특히 대문밖 정원은 잘 꾸며진 흔적이 나타나 있다.
만남의 시간에 선 보일 각종 전 퍼레이드
개코님도 충방 정모에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막걸리를 통채로 들이켜야 선물을 주다니....참 힘들죠?ㅋㅋㅋ
아침여울님 아침부터 고기 구울 준비를 하시는군요. -.-;
멸종위기종복원센타뒤쪽으로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찍을 뻔했습니다.
간단하게 마지막 점심을 먹고...장비 철수하고...
오는 길에 산수유 마을에 들렀다 왔습니다.
먼 길 마다 않고 달려 와
설레는 마음으로 따듯한 남녁의 꽃내음...바람향기 맡으며~~~
아름다운 추억 한아름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