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호반길 3-2코스, 6-1코스(2010.6.2)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지난번 중단했던 대청호 호반길 3-2코스를 걷는다.
오
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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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코스 시작점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간간히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성치산성...성의 흔적을 말해주는 돌만 조금 보일뿐....
여기까지 올라 오느라 지친 예삐모자.
산을 넘고 돌아 3-2코스 시작점이었던 곳으로 돌아간다.
땅싸리비
꿀풀
장딸나무
인동덩쿨
뱀딸기
3-2코스 내려오는 길은 자전거길 1코스이다.
메꽃
3-2코스 시작했던 그곳
커다란 나무아래 데크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후에 오랜만에 네식구가 늘어지게 꿀맛같은 낮잠을 청한다.
시원한 바람아래...
오늘의 두번째 코스 6-1코스을 가기 위해 짐을 꾸립니다.
6-1코스 전망좋은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면 된다.
뒤따라 가면서 그림자 놀이로 나의 존재도 알리고....
대청호 인공수초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영양염류와 중금속 등을 흡수하거나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큰 수생식물 수만 포기가 심어 물속의 영양염류를 제거해
대청호 녹조번식과 부영양화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단다.
여기가 6-1코스 마지막이다.
돌아오는 길 세부자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강쥐들이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도토는 생생하다.
예삐는 거의 탈진상태.....
구름사이로 비춰진 한줄기 빛
힘겨운 산행 후 마시는 물 한 모금
흐르는 땀을 식혀 주는 한줄기 바람
계획했던 코스를 다 돌고 난 후의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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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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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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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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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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