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대야영장(2010.7.9-11).....<백 82> in the rain~
참으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덕유대에 다녀왔습니다.
야영장 곳곳에 서 있는 푸른나무가 진가를 발휘하는....
역시 덕유대구나 싶게 시원한 휴일!
푸르름의 속으로 ~~~
정비된 후로 처음 와 보는 오토캠핑장 깔끔해 졌네요.
시설도 보강되고.....
소요유님의 야구 특별레슨이 있었습니다.
폼이 반이라는~~~~^^
우리 뒷편에 장박하시는 분들은 파단을 묻어 놓고 계시더군요.
웬만큼 찬 물에서는 차다고 않는 아이들도 물이 넘 차가워 제대로 들어 가질 못합니다.
예삐모자의 특기입니다. 고개 떨구고 낮잠 즐기기....
자건거도 빌려봅니다.
원추리꽃
기린초
자연관찰로
토요일밤 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쭉 이어지고...
덕분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잠을 잘 잤다는~~~
참으로 오랜만에 빗속을 걸어 봅니다.
노란레인코트대신 slow people 노란충청방유니폼을 입고~~, -.-;
오후에 그친다는 예보는 빗나가고...
그칠줄을 모른다....
계곡의 물은 불어 바위는 온데간데 없고...
낮게 내려온 구름이 멋지다.
그래도 집에는 가야겠기에 주섬주섬 장비 챙기다가....
남은 음식 꺼내 구워먹고.....
세차게 내리는 비 바라보다가....
또 구워 먹고....
그렇게 반복하다가 비 쫄딱 맞고 장비 챙겨 철수합니다.
빗소리에 넘 행복했던 2박3일 *^^*
in the rain
예기치 않게 만난 캠핑식구들의...반가움!
오는 날 종일 내린 비로 축 쳐진 장비들의...안스러움!
오랜만에 진~~한 우중캠핑의...행복함!
덕.유.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