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리송림(2010.9.22-23).....<백 91> 추석연휴즐기기
추석명절날에는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멀지 가지 못하고
가까운 송호리송림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넓은 송림숲과 푸른잔디와 아름드리 나무의 멋진 가로수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
이런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편히 쉴 수 있어 좋기 때문이다.
그동안 쓰지 않았던 똑딱이 카메라 하나 들고 여기저기 눈길 닿는 대로 셔터 누르고....
그것도 귀찮으면 리빙쉘 안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눈길 주기도 하고..
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시간 보내고..............!!!
하늘이 잔뜩 흐려있네요.....비가 내렸습니다.
이튿날은 참 맑은 가을하늘을 보여줍니다.
파란하늘....하얀 구름
이번 10월에 전국정모가 열릴 곳입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의 커다란 축제인 전국정모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느껴지네요.
파란잔디가 곱게 깔린 이곳에
형형색색의 다양한 텐트들로 꽉 차고....
사람좋은 캠핑하는 사람들로 또 꽉 차겠지요?
새로 깨끗이 정비된 족구장
새로 지은 화장실도 멋져 보이고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펼쳐질 축제가
기다려집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하늘과 흰구름만 보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정지용문학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더군요.
깨끗하고 조용한 문학관에 모든이의 마음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잔잔히 울려 퍼집니다.
정지용문학관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육영수여사 생가가 있습니다.
99칸 전통한옥으로 새롭게 복원이 되어 주변정비와 전시용품을 갖추고
11월경부터 본격적인 개방을 실시할 게획이라 합니다.
잠시 시간은 접어두고 내 하고픈 대로 편히 쉬다 왔습니다.
더고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만큼만!
9월에는
내 마음이 평화를 느끼게 하소서.
마음의 평화는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숙할 때 함께 자라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