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4 명산40 완주자의 날
블랙야크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아름다운도전 명산40!
2013. 1. 1부터 2013.11.30까지 11개월동안 우리나라 40명산을 탐방하는 이밴트,
정보가 빠른 사람은 1월부터 시작을 하였고, 우리는 정보가 느려 3월말 부터 시작을 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더 많이 부지런히 산을 누비고 다녔다.
그래서 인지 일찍 시작한 사람들보다 빨리 명산40을 끝낼수 있었다.
2013. 3. 17일 덕유대 향적봉에서 부터 2013. 10. 6일 연인산까지 202일간의 여정이 필름 돌아가듯 빠르게 지나간다.
2013. 12.14일은 명산40을 완주한 사람들을 위한 완주자의 날이 있는 날이다.
그동안 타고 다녔던 산행버스에 몸을 싣고 대전에서 약 25명 정도가 서울로 행했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서 달려 온 사람들....
오늘 행사가 있는 센트리얼 밀레니엄홀
많은 분들이 자릴 하고 있다.
명산 40을 완주하신 분들이 거의 1,000명에 가깝다.
대전팀의 한 회원분이 준비한 월계관....
언제 이런걸 다 준비하셨는지....성의가 참 대단하다.
모두 하나씩 나눠쓰고 기념촬영에 열중이다.
단체로 월계관쓰고 유니폼 똑같이 맞춰 입고 있으니 너무 멋져 보인다.
모두 수고하시었으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맨오른쪽..월계관을 만들어 오신 분!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전국에 있는 우수 블랙야크 매장 시상식
여성 산악인..오은선씨
오늘 행사의 하일라이트
제주, 일본, 히말랴야를 탐방할 수 있는 아주 멋진 행운의 주인공들을 뽑는 추첨 행사도 진행되고..
일본을 탐방하실 분들이 당첨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 분들은 히말라야를 탐방하 실 분들...너무 부럽고 축하를 마구마구 쏟아 놓는다...뜨거운 박수로 ^^
탐방 기회는 못 얻었지만 그래도 즐겁기만 하지요?
행사가 끝나고 무대위에서 우리도 기념촬영을 한다.
아쉽기만 한 시간들.....
완주하신 분들 중에는
자녀와 함께 완주한 가족도 있고,,,형제 자매도 있고,,,모녀간,,,부자간,,,
그리고 가장 인상에 남았던 몸이 불편한 오빠와 같이 명산40을 완주한 중년의 형제자매들,,,
모두가 대견하고 갖가지 사연들로 가득한 그곳에 감동의 물결이 넘실거렸다.
내삶에 있어 이보다 더 산에 오르는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
한여름 뙤약볕에서...장마철 습한 온도 속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던 날...
일정을 취소할 수 없어 더운 여름날 우비를 입고 산에 오르던 날...
하산길에 갑자가 불어 난 계곡물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난관을 헤치던 날...
너무나 값지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의 역사가 되었다.
내가 지치고 어려울 때 나를 다독여 주던 나의 동반자!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을 다 할 수 없지만 당신이 있어 결실을 볼 수 있었기에 또 감사한 마음!
다음 산행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