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9-11 제주여행..
선박연계상픔...우린 저렴하게 제주를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연계상품을 이용하니 편한면도 있고
가끔 이용하는 선박연계상품으로 제주여행을 떠난다.
목포역 광장에 세월호 참사로 사고를 당한 분들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
바다도 잔잔하고 날씨도 더없이 좋고...
배사고로 전 국민의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 있어 배를 타고 가는 이 시간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동행자는 큰 아이들...
이번 일정의 첫번째 코스는...어리목에서 어승생악 오름 오르기
1.3km...이 정도 쯤이야 껌이네.
아~~시원한 바람...상쾌하구나!
저 멀리 한라산 백록담이 보인다.
어승생락오름을 내려와 해변도로를 따라 오늘 우리의 야영지인 금능해변까지 가는 도중..
이호테우 해변의 말을 형상화한 등대
지나치는 멋진 풍광을 눈으로만 즐기지 않는다는 것..
즉시 내려 카메라에 담는다.
제주올때...빅버거에 가끔 눈이 갔었지만 그 크기에 엄두를 못내다가 급기야는 질렀다.
인원이 4명이나 되므로.....ㅎㅎㅎ
맛도 짱!
해녀촌
살아있는 해녀도 있다...둘 씩이나!
저기 서 있는 살아있는 저 해녀는 물을 죽어라 싫어한다.
아름답고....
평화스런 그림들....
바다가 붉게 물들고 하루가 넘어간다...저 뒤안으로!
오늘 우리의 야영지...야자나무 아래에서~~
하고 싶었던 금능해변 야자나무 아래에서의 1박...좋다!
금능해변을 나와 모슬포항까지 해변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둘째날은 가파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모슬포항...가파도행 여객선
바람 많던 가파도를 나와 서귀포휴양림까지 가는 길에 여기저기 어슬렁 거려본다.
화순해수욕장
올레 7코스가 시작되는 외돌개
외돌개 쉼터에 앉아 카메라 장난도 하고...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들어온다.
5, 6년 전인가 처음 이곳에 왔을때 요정이 살고 있을것 같은 숲이 너무 좋았던 곳인데
여전히 숲은 아름답다.
이번엔 데크가 놓여 있는 곳에 자릴 잡았다.
편백나무가 빼곡한 곳에...절로 건강해지는 느낌!
이곳은 바람 한점 없다.
덕분에 지난 밤이 편안했다.
오늘은 돌아가는 배시간에 맞춰...또 어슬렁 거리기...여행이 주는 여유
월정리 해변...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함덕해수욕장
따뜻한 차도 한잔 마시고...
시간 맞춰 제주항에 도착했다.
오늘은 바람도 세지만 안개까지...그래서 비행기는 결항되었고
여객선은 스타크루즈만 운행을 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대합실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언제나 그렇지만 아쉬운 귀향길에 오른다.
제주항에는 비까지 내린다.
비 내리는 바다여행...이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