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추위와 바람은 따뜻한 마음으로 감싼다.
광택나는 검은 코트...중절모...슬리퍼?...설겆이통....하모니!
바람이 너무 불어 못 열고 있다가 그래도 핫살이 좋아
매쉬만 남겨놓고 열어 보니 밖의 풍광이 더없이 좋네요.
분위기에 취해서 넋을 놓고 있을 때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라운지 가뒤집혔다.
에구구~~~
이너텐트 안에 아이들이 있어서 이너텐트 친 쪽은 안뒤집혔지만
고리가 뜯겨 폭삭 주저앉아 버렸다.
이런 날벼락이 있나!
부러진 뽈대 여유분으로 바꿔놓고 다 찢어진 이너텐트 대충 걸었다.
오늘밤 잠자리를 위해서!
저녁 만남이 시작되고 있다.
등대지기님께서 택배로 보내오신 오징어 통째 더치에 찌기
인사도 하고.....
화합주도 나누고.....
1기
2기
3기
4기
5기
단체사진.....여기서 본인얼굴 찾으면 용치요~~~ㅋㅋㅋ
왜케 새까만고야!
통째로 쪄낸 오징어 내장까지 맛도 짱이네요.
행복하기님 이벤트
술잔이 가지각색이네요.
밤새 얼어 있던 땅에 햇빛이 그린 그림
이번 적벽강캠핑은 그동안 자건거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울 승민이도 그 중 하나!
전날 뒤집혀진 기억에도 불구하고 팩을 박을 수 있는 건 모두 박고
스트링도 모두 깊숙히 박고....앞창문을 또 열었다.
아이들의 야구경기......
규칙을 몰라도 놀면서 자연스레 배우게 되고..
캠치라의자가 참 요모조모 쓸모가 많다.
저걸로 공 막을 생각을 어찌 했을까????
장비 대충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닭봉숯불구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삼의 고장 금산에 있는
칠백의총에 잠시 들렀다.
애들 힘을 못 당하겠네......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모든걸 얼려 버려도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봄은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곁으로.......
적벽쑥으로 올해 첨 쑥국 끊여먹었습니다.
봄에 구수한 쑥된장국 서너번만 먹으면
일년이 건강하답니다.
반가운 얼굴들 뵙게 되어 좋은 시간 즐기고 왔습니다.
건강한 캠핑하세요.
.
.
.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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