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하늘 내린 터!
이름 참 이쁘죠?
계곡트랙킹 한번 해보자며 하늘내린터에 사이트 구축했습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이름처럼 하늘이 맞닿아 있었습니다.
다음주 휴가인데....
사실상 전 주 금요일부터 휴가는 시작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8박9일 정도!
첫번째로 찾은 하늘내린터입니다.
"어서오세요", "하늘 내린 터입니다~~~~^^" 라고 말하는것 같죠?
군데군데 평편한 곳에 사이트 구축하면 됩니다.
우리팀만의 사이트가 구축이 되었네요.
하늘내린터 입구에 들어서면 유난히 야생화가 눈에 띄는 ....
하늘내린터 정원같은 느낌!
수레국화
망각의 양귀비꽃
시기와 질투심의 족두리꽃
활량나물
텃밭에는 각종 야채가 있고....과일도 있고...
이번처럼 쌈야채를 많이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직접 뜯어 싱싱해서 더 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가더군요.
아침가리....
일괄신공님의 주선으로 이루어는 계곡 트래킹
이번캠핑의 목적입니다.
워낙 물과 친하지 않는 저는 오직 사진을 찍기 위해 따라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뭄으로 물도 많지 않고 저 정돈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드라구요.
다음엔 카메라는 잠시 접고 저 대열에 끼어야겠습니다.
장난도 치다가....
이런 호젓한 길을 걷기도 하고...
구름버섯
쓰러진 고목위에 핀 버섯도 그림이 되어 주기도 하고.....
계곡옆으로 난 돌길을 걷기도 하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더웠던 날씨로 인해 노천탕처럼 생긴 이곳에서 여장을 풀고 놀다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신이 났죠?
아빠들이 더 신이 난것 같습니다.
누구의 다이빙 포즈가 멋진지....
세분이서 각기 다른 포즈가 나오네요.
이곳은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가던 곳 같습니다.
하얀바위와 너무도 잘 어우러진 선녀탕!
물이 쫄쫄 흐르고 푸른 이끼가 가득한 곳에 보라빛 꽃잎이 여기 저기 뚝뚝 떨어져,
"이야~~~~참 예쁘다!" 했는데....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영~~~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또 한번 사진찍기 참 어렵구나! 하고 느껴봅니다.
실컷 놀았으니 배도 고프고....라면 끊입니다.
시원한 물놀이한 후 야외에서 끊여 먹는 라면맛 환상이죠. ^^
서로 다른 곳에 구멍난 하트....하나로 포개어 다시 사랑이 이어지게 해야겠습니다...^^
짚신나물
이제 왔던 길을 다시 돌아 갑니다.
역시 아이들이 가장 먼저 보이기 시작하네요.
층층잔대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열렬한 사랑의 접시꽃
수줍음 타는 키다리 아가씨처럼~~~
야영장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들렀던 방동약수
물한통 채우려 했지만 물도 쫄쫄 나오고 사람도 많고 해서
한 바가지 떠서 돌려가며 맛만 보고 왔습니다.
소망, 영원한 사랑의 도라지꽃
이쁜 혜수
우리 사이트옆 계곡 나무숲에 앉아 아이들은 저들만의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야성미가 넘치는 주황색코스모스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백일홍
영원한 행복을 꿈꾸는 루드베키아
하 늘 내 린 터 에 서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 남기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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