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중 5코스인 12.2km "노을길"
오늘은 배낭 내려놓고 가뿐한 몸과 즐거운 마음만 가지고 걷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 볼까요?
백사장해변에서 부터 시작되는 노을길
소나무 가로수길이 멋집니다.
백사장에서 시작되는 노을길은 꽃지해변까지 입니다.
길이 편안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는 입구도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집니다.
다음엔 이곳에서 비박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뒤로 걷는 길이어서 뒤로 걷고 있습니다.
꽃지해변...할매바위 할배바위
노을길은 어제의 솔향기길과는 달리 아주 편안했습니다.
소나무숲길로...데크길로....해변으로...얕은 산도 두어개 정도...
중간중간에 있던 나무의자...쉼터...안내표지판까지
걷기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그 손길이 느껴지더군요.
밧개에 있던 칼국수집도 그 자리에 안성맞춤이었고...
하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힘이 들것 같고
봄과 가을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걷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솔향기길만 걷고 돌아가신 분들...약 오르지요?...같이 왔으면 좋았을것을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번 걸어보세요.
사실 솔향기길만 걸었다면 뭔가 빠진듯한 기분이었겠지만
노을길까지... 1박2일 기분이 개운합니다.
1박2일동안 같이 하신 분들
반갑고,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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