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다녀왔던...남이휴양림.
본격적인 휴가철이 된 것 같다.
일주일 사이에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는것,
그리고 계곡의 물이 줄었다는 것.
금요일 저녁 도착하였으나
텐트 칠 곳이 마땅치 않아
아무곳이나 먼저 치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 버렸다.
텐트가 빽빽하게 들어선 캠핑장
온달님의 바베큐솜씨가 날로 발전하고,
저녁 술안주로 등장한 막창,
닭게장을 위해 삶은 닭도 찢으며,
물고기 잡아 수제비 떠 넣고 끊인 어죽....
은송이 세민이 자매의 달콤한 낮잠!
타프위 나뭇잎...
모두가 한 여름의 휴식....
피서객이 많은 관계로 장소가 협소해
타프를 두개 붙였다.
지나가는 사람들 식당이냐고 묻기도 하고~~~
아침에 산책을 나서며~~~~~
새벽산책길에서
만난 꽃과 곤충....
한 여름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 한 입에 베어 물며
세상시름 계곡물에 띄워보낸다.
일요일 오후
먹구름이 끼고
조짐이 이상하여
후다닥 텐트 정리와 동시에
후두둑 장마철 소낙비 순식간에
후려치고~~~
갑작스런 소나기에 타프밑이 침수가 되어 버렸다.
물꼬를 트고 계신 온달님,
아이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방방 뛰고 난리다.
시원한 소낙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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