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해뜨고 달뜨고 농원
영남방 송년캠핑에 다녀 왔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홀가분하게 간단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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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날씨에...구름인지...안개인지....
분위기 좋네요.... ^^
스쳐 지나는 픙경
잠시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이너텐트는 잘때 치기로 하고 간단하게 셋팅해 봤습니다.
저리 셋팅을 하니 참 넓어 보이더군요.
결로때문에 잔디밭을 벗어나 라운지를 펼쳤습니다.
만남의 시간은 언제나 즐겁죠?
굴렁쇠가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골프채도 준비되어 있고.......
시소타는 네오님가족
만찬준비에 네오님 손길이 바쁩니다.
일찌감치 시작된 자리는.....
즐겁고.....
화기애하게....
밤으로 이어지고....
푸짐한 먹거리가 이 밤을 풍요롭게 만드는군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자릴 옮겼습니다.
빠다님이 사 오신 횟감으로....
우리 라운지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오시긴 첨입니다.
두겹으로 둘러 앉았습니다.
네오님은 폭탄주 제조에 들어 가시고....
다 같이 건배하며
밤은 점점 깊어가고.....
이곳은 3차로 자릴 옮긴 곳.....
야영장 한켠에 있던 곳....비 피하기 좋더군요.
여긴 4차 모임장소
아침에 보니 비가 눈이 되어 하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잔디밭 가운데에 있던 캠프화이어 장소
그 어느 화로대보다 가장 착한 화로대
정말 맘에 쏙 들더군요.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는 목련꽃 봉오리
이거 또 맘에 드네요.....멋지요?
장작수레도 맘에 들고.....
뒤도 데펴 주고.....
어제의 과음으로 어느 라운지에 모여 해장을 하고 계시네요.
눈 내리는 야영장
라운지 활짝 열고 마시는 커피도 좋고.....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것 같은 자세....멋지죠?
작은 화로대에 굴을 굽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야영장.....화로대에 둘러 서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엄짱님이 마시던 맥주...오팔님도 한잔 하고
마루님이 까 주는 향좋은 쫄깃한 굴로 안주하고...
농원 여기저기 둘러 보았습니다.
눈송이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하얗게 내리는 눈과 오렌지색 라운지가 잘 어울리네요.
장비 철수하고 올때쯤.....엄짱님 안지기님께서 사 오신 회로
야영을 마감합니다.
아이들 떼 놓고 와.....맘에 걸리는 관계로
조금 일찍 서둘러 철수합니다.
물놀이장
농원옆에 있던 저수지
눈 내리는 야영장을 뒤로 하고....
올때 스쳤던 풍경을 또 다시 스치며
금강휴게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해도, 달도 아니 뜬....
해뜨고 달뜨고 눈 내리는 농원에서
반가운 분들과 함께한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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