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 지내고
송호리송림으로 바람쐬러 갑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작년추석때도 찾았던 곳!
이번엔 아이들은 떼어놓고 둘만~~~
역시 편안한 송호리 송림
둘이 캠핑의 간단셋팅입니다.
해바리가 하나에 보조테이블 2개
그리고 원형테이블에 릴렉스 2개
참 간단하죠..
오늘밤에 사용할 랜턴 은은하니 좋습니다.
강건너 넝쿨들 고스트같습니다..
추석때 한가로이 소풍들 나오셨네요
아무도 없더니 드디어 한분이 도착하셨네요..
저녁메뉴로 찍힌 조기매운탕!
조기매운탕 맛나게 끊이는법.
소고기(양지)와 무우그리고 된장약간 마늘을 넣고
끊여줍니다..
끊고 나면 여기에 고사리 조기를 넣고 끊입니다.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넣고 매운맛을 조절하시면됩니다..
마지막에 쑥갓과 파를 넣습니다...
전 여기에 달걀을 두개 풀어서 위에다 얻혀 줍니다.
이렇게 하니 국물이 참 맛납니다..
달걀을 풀어서 올리는것은 어머님이 하시는것 보고 배웠습니다.
어머님이 요리사이시거든요..ㅎㅎ
한번쯤 요리하시고 맛나게 드셔요.
송호리 아래쪽에 다리위에서 일몰포인트를 찾습니다.
이곳도 꽤 괜찮은 포인트입니다..
여름 하지쯤에 강물위로 해가 진다네요.
그럼 강물이 빨갛게 물들겠죠...
정자와 강물을 이용한 일몰에도 도전해보셔요.
한가위 꽉찬 보름달
토끼가 보이시나요?
저 보름달 아래 소원이라도 빌러 볼까나?????
멋진안개와 어우러진 일출을 찍기 우해
새벽부터 서둘러 달려 갔지만
안개도...햇님도...없는 아쉬운 풍경 뿐!
선지해장국에 수제비를 떠 넣은 해제비
언제 먹어도 국물맛 참 좋습니다.
용암사에서 일출촬영하고 나면 자주가는곳입니다.
맛이 참 좋습니다.
지난해 정모때 주차장으로 쓰였던 운동장엔 잔디가 심어져 있더군요.
보름달에게 1
이해인
너는
나만의 것은 아니면서
모든 이의 것
모든 이의 것이면서
나만의 것
만지면
물소리가 날 것 같은
너
세상에 이렇듯
흠도 티도 없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비로소 너를 보고 안다
달이여
내가 살아서 너를 보는 날들이
얼마만큼이나 될까?
**** 
캠핑하는 사람들 가족여러분!
한가위 보름달같이 꽉 찬 마음으로
넉넉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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