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 서곡야영장에서 있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맑고 말은 살찐다는 아름다운 계절에
캠사가족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는 벌써 가을이 깊이 와 있습니다.
난민촌을 방불케 하지만 너무나 평화로운 정경이죠?
확 트인 시야가 전국모임하기에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3단으로 이루어진 곳 중 맨 위쪽
캠사 가족수가 많아져 이제는 어딜가도 전국모임하기엔 어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형성된 또 하나의 마을 같죠?
우리도 아래쪽에 셋팅을 끝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을 예상해 금요일 오후는 땡치고 왔지만
벌써 북적북적 하네요....
다들 똑같은 마음이었나봐요....설레임도 같이~~
이번엔 각 사이트마다 예쁘게 걸려있는 문패를 모아봤습니다.
알아보기도 쉽고...문패마다 개성도 있고...
사이트의 주인을 알리는 문패 다는거 괜찮죠?
파인더님 하면 빼 놀 수 없는 와인
금요일 밤 가져 온 와인이 벌써 동이 났다는....
한족한 곳에 자리 잡으신 분인데....
조그마한 또랑 건너편에 멋지네요.
거미줄에 걸린 트리오
민정이가 그림대회 출품할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민주도 그리고......
따뜻한 햇살아래 행복해 보이죠?
오~~~말린 꽃을 저렇게 넣어 두는 센스....^^
소주병에 꽂혀 있는 단풍잎도 멋스러워 보이네요.
달님&별님 문패입니다.
달님이 별님을 너무나 사랑하나봐요...^^
맛있는 음식이 걸려 있네요.
자린고비 사촌쯤!!!!!
동백님의 요리가 한창입니다.
모두들 궁금해 그 주위를 서성이고 침만 꼴깍 넘기고 있습니다.
장동건의 바톤을 이어 받은 이승기씨가 맥주차를 끌고 왔군요.
철판 찾아 1박2일 헤메이던 파인더님의 양념오징어가 맥코이님의
철판 대여로 요리로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두 공주를 앞장세우고 사이트 마다 백일떡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빠는 뒤에서 떡 상자를 끌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건강하고 멋지게 잘 키우세요.
??? 어느 분인지 닉을 안 여쭤 봤네요..이그 죄송해요.
노란티의 물결이....여기는 충방분들이 모여 있다는걸 알겠죠?
찍고....찍히고....세상을 그런 것 같습니다.
이분들 아직도 안 가시고 서성이고 계시는군요.
신발 멀리 던지기게임을 하고 있네요.
하나.....둘.....
휙~~~~~~
제16회 전국모임을 위해 애 쓰시는 운영진 여러분
앗! 이건 팩?????
그래서 아빠들이 모여 있군요.
팩박기대회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들??????
아니~~~~일상이죠....^^
줄다리기.....지난번 전국모임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시합 전 다같이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대단들해요....이번에도 우승을 했습니다.
소풍모드로 방문하신 평화&평화플러스님....
이렇게라도 찾아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캠사마을에 어둡이 깔리고 있습니다.
정겨운 만남의 시간이 다가오고....
초대손님들의 노래도 들으며....
밤이 깊어갑니다.
오랜만에 뭉친 58님들.....
일요일 아침 서서히 먼동이 트고 있습니다.
하나...둘...모습들이 나타나고....
몽환적인 분위기까지...연출을 해 주네요.
아이들의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요리경연대회가 한창이네요.
자~~~지금부터 출품된 요리를 함 볼까요???
모두들....요리사이신가요?
요리인지....예술인지....대단들 하세요.
모든행사가 끝나고....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 가족 여러분!
즐거우셨죠?
만나면 언제나 즐거운...반가운...사람들!
전국모임을 준비하고 잘 진행해 주신 운영진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또 다른 만남을 위하여
송문헌
한 낮을 딸랑거리던 햇볕이 순하다
떠남으로서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새벽
길을 열고 가는 여정,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작별을 하자
쉬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여릿여릿
길 위에 부서지던 네 가랑잎 미소와
푸르게 흔들던 희디흰 네 손그림자는 아직 그 길
빛 바랜 시간들이 종종종 골목을 굴러다니는 한 켠에
마른기침을 하고
서있구나
길을 찾다 자리에 눕더라도 우린 정지하지 아니하고,
하룻밤에도 수 천만리 길을 가고 또
찾아오려니, 떨어져 있어도 우린 마찬가지
늘 한자리,
우리 어찌 다시 만나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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