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짧은 글...긴 생각!

이순재...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

Jade(翡翠) 2012. 8. 7. 16:41

 

 

 

** 이런 정도 인생이면 멋있는 거 아닌가,

    하나의 작품을 통해서 연기를 통해서 관객들을 감동 시키고

    거기에다가 뭔가 여러 가지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고,

    또 그런 사람들하고 예술적 형식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매체 역할,

    대단히 멋있고 예술적 행위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순재는 이순재 나름대로의 연기가 있고,

    최불암은 최불암 나름대로의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기는 한이 없는 것이고, 한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기는, '항상 창조적 욕구를 촉발시키는 작업이다' 하고 싶습니다.

 

** 배우는 항상 '백지상태'에서 스탠바이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새로 그리는 겁니다. 백지 위에서 새롭게 개성을 그려나가는 것이지,

    내 색깔이 이미 있는, 빨갛고 파란 바탕에서 그리기 시작하면

    그건 빨간색의 개성밖에 안 나오는 것입니다.

 

** 정치를 통해 리더쉽에 대해 배운 것은 바로 '대중화'입니다.

    리더가 될수록 대중을 이끌 수 있는 힘과 정성이 있어야 돼요.

    나 혼자 잘나서는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 서울대 관악초청강연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