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빡센 산행으로 무거워진 몸을 풀기 위해
오늘은 엑스포남문과장에서 흑석리 상보안유원지까지 가볍게 걸어봅니다.
김밥집에 들러 세가지 종류의 김밥을 삽니다.
엑스포남문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 했는데 김밥집에서 막 나오는 순간 지나가 버렸네요.
여울님과 9시까지 만나기로 해서 택시를 탑니다.
기다리는 동안 수목원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시립미술관을 지나
여기저기 눈요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이른 아침 상쾌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무빙쉘터
반대편 또 다른 수목원
돌멩이에 줄을 달아 메 놨습니다...이채롭습니다.
공작단풍이라 하는데 너무 예뻐요.
여울님과 만나 기념샷을 날려봅니다.
자~~출발해 볼까요?
예전에 근무했던 사무실인데...반대편에서 보니 새롭습니다.
칸칸마다 오리인지 한쌍씩 짝을 지어 노닐고 있더군요....오리들의 노천탕 같았다는~~
갈대와 어우러진 도심의 가을...운치있어 좋습니다.
참 잘 정비되어 있는...바람 맞으며 걷기 편안 길인것 같습니다.
들길을 걸으며
나 태 주
1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
내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세상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이제는 내 가슴에 별이 된 사람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됩니다.
2
어제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들길을 걸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제 내 발에 밟힌 풀잎이
오늘 새롭게 일어나
바람에 떨고 있는 걸
나는 봅니다
나도 당신 발에 밟히면서
새로와지는 풀잎이면 합니다
당신 앞에 여리게 떠는
풀잎이면 합니다.
점심시간....김밥과 컵라면...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자연과 함께 한 행복을 느껴봅니다.
상보안유원지...
오후에 비 온다는 소식에 좀 서둘렀지만...거의 다 와서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비 맞으며 걷는 것도 괜찮네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발걸음!
갑천누리길....
가을바람 맞으며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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