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캠핑을 위해
고사포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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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밀려온 소라를 아이들이 주워왔다.
어른 주먹보다 약간 큰~~~
굴에 안 좋은 추억이 있기에 굴먹기를 꺼려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하나 맛을 보았더니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네요.
그러나 딱 하나만!
그 안 좋은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여~~ -.-;
아빠들은 바람을 이기며 사이트 구축에 진땀나는데..
아이들은 바람 맞으러 백사장에 발자국 남기고...
걸이 잡혀도
고학년이 이겼다.
진 벌로 꿀밤 다섯대~~ㅎㅎㅎ
평강님 아무래도 식구를 늘려야 할듯..... ^^
온달장군님 사과 깍는 솜씨가 좋네요.
포비님은 열받는 일이 있으신가?
왜 저리 빨개요??????
밤새 폭풍같은 바람에 잠 설치고
아침을 맞으니
온 세상이 눈이 부시도록 하얗다.
저 눈을 내려 주려고 밤새 폭풍같은 바람은
그리도 울었나 보다.
겨울 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리빙쉘 치마 틈새로 소복이 쌓인 눈이 사랑스런 이유는?????
눈내린 바닷가에...서서
가슴가득 시원한 바닷바람 마시고.
눈뜨자마자 뛰어 나간 아이들...
모래사장에 쌓인 눈을 다 끌어 모을듯이
마음이 급하다.
그래서인지 눈사람도 모래를 뒤집어 쓰고 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자세를 바꿀 수 없어
(여기서 자세 바꾼다고 움직이면 날아간다. ㅋㅋ)
계속 한곳에만 셔터를 눌러대고
집으로 가는 길
눈내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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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해넘이캠핑으로 2008년 1월1일까지
캠핑을 하기로 하였다.
스노우님, 온달장군님, 포비님 그리고 오팔가족,
우리는 12월 31일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종무식 끝나는대로 다시 가기로
하고 돌아왔는데....
종무식도 끝나기 전 장비철수를 위해
다시 고사포로 달려야 했다.
강풍과...눈보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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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는 맛 볼 수 없었던 멋진캠핑이었습니다.
Camping people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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