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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포캠핑(2007. 12.28-31).....<64> 강풍과 눈보라가 휘몰아 치던 날!

Jade(翡翠) 2010. 1. 28. 22:34

해넘이캠핑을 위해

고사포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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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밀려온 소라를 아이들이 주워왔다.

어른 주먹보다 약간 큰~~~

굴에 안 좋은 추억이 있기에 굴먹기를 꺼려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하나 맛을 보았더니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네요.

그러나 딱 하나만!

그 안 좋은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여~~ -.-;




 

아빠들은 바람을 이기며 사이트 구축에 진땀나는데..

아이들은 바람 맞으러 백사장에 발자국 남기고...

 



 

걸이 잡혀도

고학년이 이겼다.

진 벌로  꿀밤 다섯대~~ㅎㅎㅎ

 



 

평강님 아무래도 식구를 늘려야 할듯..... ^^

온달장군님 사과 깍는 솜씨가 좋네요.

포비님은 열받는 일이 있으신가?

왜 저리 빨개요??????

 



 

밤새 폭풍같은 바람에 잠 설치고

아침을 맞으니

온 세상이 눈이 부시도록 하얗다.

저 눈을 내려 주려고 밤새 폭풍같은 바람은

그리도 울었나 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바다

겨울 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불면  너의 슬픔~ 같이~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 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리빙쉘 치마 틈새로 소복이 쌓인 눈이 사랑스런 이유는?????

 

눈내린 바닷가에...서서

가슴가득 시원한 바닷바람 마시고.

 



 

눈뜨자마자 뛰어 나간 아이들...

모래사장에 쌓인 눈을 다 끌어 모을듯이

마음이 급하다.

그래서인지 눈사람도 모래를 뒤집어 쓰고 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자세를 바꿀 수 없어

(여기서 자세 바꾼다고 움직이면 날아간다. ㅋㅋ)

계속 한곳에만 셔터를 눌러대고

 






집으로 가는 길

눈내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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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해넘이캠핑으로 2008년 1월1일까지

캠핑을 하기로 하였다.

스노우님, 온달장군님, 포비님 그리고 오팔가족,

우리는 12월 31일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종무식 끝나는대로 다시 가기로

하고 돌아왔는데....

종무식도 끝나기 전 장비철수를 위해

다시 고사포로 달려야 했다.

강풍과...눈보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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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는 맛 볼 수 없었던 멋진캠핑이었습니다.

 

Camping people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