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길이 조성되어 전부터 한번 걷고 싶었던
대청호 호반길......
백팩킹을 할려고 했지만, 1코스부터 이어지는 길이 아니어서
트래킹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시작되는 1코스
휴일을 맞아 잔디광장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편한 발걸음으로 걷는다.....
호수를 옆에 끼고......
호수의 풍경이 참 멋지다.....
1코스는 여기까지만 조성이 되어 있어 다시 돌아 가야한다.
호반길에서 나와, 잔디광장을 지나 대청댐을 건너기 위해 휴게소 광장으로 오르는 길
걷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개방하는 대청댐
우리는 저 산위에 보이는 현암사까지 갔다 오려한다.
아! 그러나 길은 조성이 되어 있는데.....금지란다.
그래서 댐아래 자전거 도로로 한바퀴 돌았다.
현암사에 걸어 갔다 오려고 했는데 통행금지가 되어 있으니 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현암사에 오르는 철계단
경사가 가파르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가보고 싶었는데.....
초파일 준비가 한창이다.
절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나라에 있는 사찰들은 어딜가나 경치가 빼어난 것 같다.
일부러 찾아 정착한 것 처럼
이곳도 대청호 둘레길의 한 코스....절 뒤로 길이 나 있다.
짧은 한코스를 마치고 오늘 쉬곳을 찾아 나서면서 멋진 드라이브도 즐긴다.
넉넉하게 30분만 가면 집인데,
어차피 백펙킹이 아니면 집에 가서 자고 다시 와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그게 아니죠? ^^
아무도 없는 조용한 솔밭에 우리의 쉼터를 만든다.
오팔님은 저녁 준비중이고...
여기저기 찍을거리 찾다가
운동기구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을 찍는데,
낯익은 얼굴이 카메라에 잡혔다.
부루쓰님 부부!
조금은 적적해 있을 시간 반가웠습니다.
가져오신 음식도 잘 먹었습니다.
가족만의 캠핑엔 여유가 있습니다.
쭉쭉뻗은 소나무 사이로 기분 좋은 햇살이 들어옵니다.
오늘은 밋밋해 보이는 2코스는 생략하고 3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3코스로 이동중 이제는 나뭇잎에 제법 진한 초록빛을 냅니다.
그래서인지 나뭇터널을 만들고 있네요.
3코스가 시작되는 찬샘마을
3-1코스를 돌고 3-2코스를 돌 예정입니다.
자전거를 보자 동네한바퀴 휙 돌고 오네요.
노고산성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네요....이렇게 등산도 합니다.
돌로 쌓은 성의 흔적만 보입니다.
아직 조성중인 곳도 있습니다.
찬샘정 정자에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정자 밑 그늘에 자리피고 앉았습니다.
이팝나무꽃
조금 지나니 다들 나가더군요.....
그레서 얼른 풀어 놓았던 짐 옮겼습니다.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
좋은데 자릴 맡았으니 그냥 갈 수 없죠?
라면이라도 끊여야지!
어제부터 무릎이 이상하다고 하더니
무리를했었나 봅니다.
오팔님 3-2코스는 다음에 하자 하네요.
운동부족...이거 맞습니다.
아쉽지만 할 수 없지요?....애들은 좋아라 합니다.
3코스 반만 끝내고 돌아가던 중
6코스 시작점 이정표가 있어 잠시 내려 오늘 다 하지 못한 코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여름같이 더운 날씨....시원한 냉면이 생각나 들렀던 곳!
대기번호 48번....그래 기다려보자!
냉면집 바로 옆 학교입구에 메타스퀘어나무가 멋지네요.
다들 번호표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리가 비면 방송을 합니다.
"몇번 손님 들어오세요" ㅎㅎㅎ
자기 번호가 불리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기다리다 지치면 자기 번호를 늦은 번호를 가진 사람에게 주고 갑니다.
그래서 우리도 48번에서 38번으로 당겨졌지요...ㅎㅎㅎ
.
.
.
아직은 조성중이라 코스가 미흡하긴 하지만
멋진 호반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멋진 호반길이 생겨 참 좋습니다.
오늘 못한 코스.....
또 다른 코스....
너무 더워지면 힘들겠죠?
조만간 다시 오렵니다.
끝을 봐야 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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