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9분 기차표를 예매해 하는데 잘못 보고 6시10분표를 예매했으니
일어나기 힘든 아침시간 한시간이나 빨리 일어나야 하는 어려움에 닥쳤다.
새벽에 도착한 오송역...희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15 Jazz in Jeju...음악회 초대받았다.
이맘때쯤 제주 한번 다녀 가려했는데 음악회 초대까지 일석이조...^^
아웃도어 차림으로 음악회 갈순 없어 캐주얼정장으로,,,
하지만 캠핑도 해야겠기에 아웃도어까지 챙기다 보니 여행용케리어가 두개나~~~
10월부터 새로 운행하는 산타루치노호
깔끔한 내부....하지만 전에 탔던 스타크루즈가 더 좋다는 생각이...
실내 구조도 조금 다른데 전보다 복잡복잡 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목포항을 출발했다.
목포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희뿌연 미세먼지덕에 수묵화인듯한 색감이 나온다.
관음사...
아이들하고 캠핑왔던 기억,,하얀 눈이 무릎까지 쌓인 날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내려오던 기억들이 어제인양 또렷하다.
음악회는 7시30분...1시30분에 도착하여 음악회 시간까지 예전에 다녀왔던 곳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얇지만 속깊은 미소
미륵불 뒤로 서 있던 석불도 조금 늘은것 같다
미륵불
양쪽에 늘어 선 삭죄불...표정도 모양도 다 다르다..
제주도립미술관
음악회 막이 올랐다
첫 무대는 우리나라 유일의 재즈 탱고 밴드...라벤타나
9인조 라틴 재즈 밴드...로스 아미고스
경쾌한 라틴음악과 깊어가는 가을밤이 잘도 어울린다.
음악회가 끝나고 예약한 해군호텔에서 제주 첫날 여장을 푼다.
샘물님 부부께서 다 준비를 해주셔서 우린 편하게 지내다왔다.
다음 날 무릉곶자왈 트래킹을 한다.
가을도 깊어가고 곶자왈에서만 느끼는 원시적인 숲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본다
무릉곶자왈 중간쯤에 있던 쉼터
무릉곶자왈을 끝내고 성산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컨벤션센타에서 열리는 하우징페어 구경을 간다.
그리고 두번째날은 모구리야영장에서 셋팅...
모구리야영장은 세번째 오는 곳인데 새로 생긴 시설이 들어섰다.
아침...야영장을 여유있게 나와서 들린 곳...따라비오름
시기적으로 은빛억새가 안성맞춤이다.
당잔대
물매화
자주쓴풀
가을밤...째즈...은빛억새...어울림속에서 제주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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