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카페 정모가 있었습니다.
말이 백패킹이지 그냥 되는대로
캠핑도 하다가...백패킹도 하다가...트래킹도 하다가...자유로운 모임입니다.
홀수달에 있는 정모...이번엔 멀리 거부기아찌님의 울진 고향집을 베이스캠프로 하고
해파랑길 도전??에 나섭니다.
금요일 퇴근 후 달려온 울진...
예전에 동해안 여행길에 잠깐 들렀던 울진은 그리 멀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목적지로 정하고 오니 참 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진 깊은 곳에 몇가구 살지 않은 자그마한 마을...
나의 고향같이 포근하고 정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구들방에 불지피고, 오래 비워둔 탓에 청소도 하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회원들 맞을 준비를 합니다.
밤 늦게 도착해도 할건 해야겠죠?
새벽까지 반가움의 해우를...미스酒와 함께 풀어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해파랑길 트래킹에 나섭니다.
고래불해수욕장...
오늘 트래킹의 종착지가 고래불해수욕장인 관계로 차량 한대를 여기에 주차시키고
다시 오늘 출발지인 축산항에 도착하여 뻥튀기님 부부와 조인하고 기념사진 인증샷 날려봅니다.
어슬렁 어슬렁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오늘은 비릿한 바닷냄새가 좋습니다.
출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대소산 봉수대
구름다리
괴사마을
괴사마을 주차장에서 간단히 라면으로 점심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인 고래불해수욕장까지 걷기
동해안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오징어를 말리는 곳이 많더군요.
오늘의 목적지 고래불해수욕장....축산항에 놓고 온 차를 기다리는중...
한팀은 덕구온천에 온천을....
또 한팀은 죽변항에 시장보러 갑니다.
푸짐하죠?
브루쓰님 승진턱으로 쏜 대게....그리고 각종 회..
보기만해도 행복하겠죠?
브루쓰님 잘 먹었어요.
온달님의 게다리 분쇄기술을 첨으로 보던 날입니다.
일요일 아침...오늘의 일정은 망양정에서 죽변항까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기에 코스는 짧게..
2박3일 동안의 흔적을 모두 없애고 마지막날 일정을 위해 서두릅니다.
망양정 으로는 길
나란히 서거나 앉아서 찍는 것보다 이처럼 자유스런 포즈가 좋더라구요.
죽변항 근처 해변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라~~~면...
점심겸 간식으로 라면파티를 합니다.
2박3일동안 같이해서 행복했습니다.
기꺼이 장소 제공해주신 거부기아찌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먹거리 제공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멀리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족같은 우리 회원들...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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