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 연휴...
너무 큰 사고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 하고 있어 연휴도 예전만큼 설레이진 않는다.
우린 5월 연휴 계획을 진도 관매도를 돌아 섬 투어를 하려 했었지만
진도 부근 선박운행 중단으로 매물도로 정해 본다.
매물도 참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아직 가보지 못한 섬!
8시30분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매물도행 배를 타기 위해 집에선 새벽부터 길을 나선다.
출발시간 30여분 앞두고 도착해서 승선권 구입하고 한숨 놓는다.
매물도는 소매물도행과 대매물도행으로 나뉘어 운행한다.
소매물도행 승객의 줄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많다. 반면에 대매물도행은 널널하다.
매물도에 도착해 첫번째로 본 선착장에 서 있던 조형물...거북이....귀엽다.
점심을 먹기 위해 선착장 앞에 있던 이층 식당으로 올라가 본 매물도 선착장은 그야말로 파아란 바다색..맑은 날씨덕에 보는 즐거움이 좋다.
라면 한그릇 놓고 다뭇 심각한 표정...배를 타고 와서인지 아직도 배를 타고 있는 그 느낌! 아는 사람은 다 안다...영원한 불치의 병..배멀미!
라면 한그릇으로 점심을 떼웠으니 길을 나서 봐야지!
길을 나서기 전에 이 여인을 한번 만져보고 가야겠다.
선착장에 일년내내 앉아 오고가는 승객들은 맞이해 주는 바다를 품은 여인...넉넉하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초입은 바닥에 저런 파란줄을 그어놨다....
저 파란줄만 따라가면 된다...어느정도 까지
매물도 그림같은 섬!
아래 한전 건물에 잠시 배낭 내려놓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어떤 경치가 펼쳐 있으려나....
역시 확 트인 시야가 속이 다 후련하다
오늘 날이 뜨거운데 학교 잔디엔 야영하는 사람도 있다.
머물수록....매물도
우린 등대섬 전망대에서 하루 묵고 내일 대항마을 선착장으로 오는 코스로 잡았다
매물도 해품길 시작점을 통과했다.
오르다 뒤 돌아본 풍광에 자꾸 발걸음이 멈춘다.
앞에 보이는 소매물도
여기는 장군봉
우리 목적지가 가까워짐에 따라 소매물도가 더욱 가깝게 보인다
소매물도가 제일 가까이 보이는 곳에 자릴 편다.
오륙도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고....
새날이 밝았다.
아침의 화사한 빛으로 물들다.
아침을 여는 섬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도 길을 떠나고.,.,,
대항마을 선착장으로....
아름다운 섬 매물도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떠난다.
또 다른 추억의 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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