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 100...강원도에 계방산과 백덕산이 남았는데
이번 산행으로 강원도 산행은 끝이 난다.
강원도는 거리상 부담이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산세가 좋아 그나마 좋다.
겨울 설산으로 유명세를 타서 인지 계방산은 한줄로 서서 올라야 하는 곳이다.
눈이 쌓인 산길은 길도 한줄로 나 있고 불편하지만 겨울산을 즐기려는 산객들 마음은 들떠있다.
아침에 이곳을 오르면 복잡할 것 같아 강원도 산행을 하는것 치고는 좀 여유있게 출발를 해본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휴게소에 들러 커피한잔도 하고....
휴게소옆 빈터에 꾸며진 작은 공원? 하얀 자작나무로 꾸며졌다.
볏짚을 돌돌 말아 퇴비로 쓴다는 저 덩어리....
저렇게도 쓰이는구나.....^^
요즘 새들도 아파트가 대세인가 보다.
오늘 제일 춥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춥진 않아 다행이다.
한겨울..눈밭..얼음덩어리.. 슬리퍼..커피..뭔가 안 어울리네
계방산 산행의 들머리 운두령
거리가 만만치 않지만 한 발 한 발 내딛다보면 정상까지 가겠지....
초입부터 계단이 버티고 있다...몸도 잔뜩 움츠리고...힘든 산행이 될것 같은...애써 태연한 척,.,
아직 반도 안 왔네...
거리는 길지만 편안한 능선길...오늘은 바람도 없고 걸을만 하다.
계방산 전망대....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제 거의 다왔다....저 위만 오르면 정상이다...어느덧....
순간 순간 멋진 광경을 보여주는 날씨....
저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변화에 마음을 빼앗긴다..
얼굴이 빨갛게 얼었다.
정상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 선 사람들.....
하늘을 더없이 푸르고 새하얀 눈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정상에 서 있으려니 추위가 밀려온다...덜덜덜!!!
그래도 웃는 척....
오팔은 완존 얼었네.....ㅋㅋ
에고 추워 이제 하산이다....
되돌아 본 정상....
잎을 다 떨군 나뭇가지...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우리도 이쯤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바람이 없으니 너무 좋다,
별 어려움 없이 다녀 온 계방산....어느새 제자리로....
시간이 남아 들였던 이승복 생가
계방산 오토캠핑장...하얀 눈위에서 캠핑하고 싶어지네.
이건 또 뭔 시추에이션???ㅋㅋㅋ
차가워....빨리 찍으라고....@.@
내일은 백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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